반려동물행동교정사는 반려동물의 심리를 살펴 행동을 교정하는 전문가의 역할이 중시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등장했습니다. 주로 문제행동을 보이는 동물에게 기초 케어 방법과 행동학, 질병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그 원인을 찾아 빠르게 교정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반려동물행동교정사는 행동 교정을 의뢰한 반려동물 보호자를 만나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에 대해 상담합니다. 사람에게 과도한 공격성을 보인다거나 불안감을 드러내는 불안장애 등과 같은 문제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방문교육과 위탁교육 여부를 결정합니다. 보호자를 만난 뒤에는 심층 상담을 통해 행동 교정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실행한 뒤 교정 여부를 평가하게 됩니다. 필요하다면 피드백 후 행동 교정 프로그램을 재설계하기도 합니다.
반려동물행동교정사에게 필요한 자질은 동물의 심리를 읽고 이해하려는 태도입니다. 무엇보다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과 관심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직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기 쉽습니다. 또한 보호자에게 반려동물의 행동 교정의 필요성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하므로 소통 능력도 갖춰야 합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행동교정사의 전망도 매우 밝습니다. 반려동물행동교정사가 되려면 전문대학이나 일반대학의 동물 관련학과에서 동물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해야 합니다. 평생교육기관에서 관련 전공과목을 이수하거나 민간 훈련기관에서 동물 행동 교정에 관한 훈련과 교육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반려동물행동교정사와 관련한 국가 공인 자격증이 없습니다. 따라서 민간단체를 통해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관리전문가, 반려동물관리지도사, 반려동물전문가, 반려동물훈련사, 반려동물훈련지도사 등의 민간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취업과 연계되는 실무 위주의 현장실습 교육을 받으면 됩니다. 동물보호법상의 처벌을 받거나 마약류로 인해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은 사람이 아니라면 학력이나 경력, 연령 제한 없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곧바로 반려동물행동교정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장에서 반려동물의 여러 가지 행동 유형을 접하고 실제로 교정해주는 경험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천대학교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내년부터 동물보건사, 반려견스타일리스트,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동물행동상담사 등 관련 직종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2년 과정의 반려동물과를 신설합니다.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전문지식과 생명 존중의 가치관을 품고 미래의 반려동물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지향적 전문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맞춤형 전문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교육과정과 반려동물 관련 자격시험반 운영, 전공직무 역량강화 집중 프로그램, 취업 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행복한 공존을 돕는 데 필요한 인재가 되고 싶다면 부천대학교 반려동물과에서 그 꿈을 이뤄보세요!